한국의 사형수와 사형제도의 실상 – 마지막 교수형 이후의 이야기
1997년 12월 30일 밤, 대한민국 교도소에서 23명의 사형수들이 차례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. 이들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흉악범들이었고, 정부는 사형 집행을 결정했다. 하지만 그날 이후, 한국에서 사형은 단 한 건도 집행되지 않았다. 어느새 28년이 흘렀고,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‘사형제는 있지만 실행되지 않는 국가’, 즉 사실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되었다. 그렇다면 한국에는 여전히 사형수가 존재할까? 그들은 어디에서,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? 그리고 사형이 집행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? 이 글에서는 한국의 사형수와 사형제도의 숨겨진 이야기, 그리고 마지막으로 교수형이 집행되던 날의 비하인드까지 살펴보려 한다. 1. 한국의 사형제도 – 법적으로 존재하지만 실행되지 않는 이유 한국은 법적으로 여전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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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. 2. 18. 20:16